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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2016열려라! 즐거운 화학 세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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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2016열려라! 즐거운 화학 세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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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4일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에서 여수지역 초등학생 4·5학년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 캠프’를 가졌다.

이번 캠프는 도내 ‘화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약칭 화사모)이 미래 화학산업의 주인공인 어린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화학’이라는 소주제로 생활과 연계한 화학을 체험하고 놀이를 통해 화학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화학산업의 자발적 안전·보건·개선 활동을 위해 설립된 한국 RC협회가 주최하고 전남도교육청,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여수시, 한국RC협의회 회원사들의 후원을 받아 도내 현직 과학교사들로 구성된 ‘화사모’가 주관했다.

2004년부터 화사모의 교육기부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캠프는 올해 12년째를 맞는다.


캠프 주요 내용으로 산염기 중화반응의 원리를 탐구하는 ‘카멜레온 토끼’, 열변색 색소와 고분자화합물 반응을 통한 ‘손도장 만들기’, 분말법과 증기법을 이용하여 지문을 찾고 직업도 알아보는‘지문과 나의 직업 적성 찾기’가 있다.


또 흔한 식물들을 이용해 만든 만능연고인 ‘자운고 만들기’, 볼 안에 실험과 관련된 질문를 넣고 문제를 푸는 놀이마당 ‘너의 실력을 알고 싶다’, 나노입자 액체 자석체를 이용해 손쉽게 자기력선을 볼 수 있는 ‘액체자석 만들기’등 6개의 주제로 18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특히 실험체험 부스와 놀이마당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화학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여수영재교육원 김주은 학생은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주변 화합물, 식물 등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소재를 만들어 보고 화학적인 원리를 새롭게 알게 됐다”며 “식물과 약재를 이용한 자운고 만들기가 관심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학천(화사모 회장) 장학사는 “미래 화학산업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체험프로그램과 놀이마당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됐다”며 “화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발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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