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55분동안 질의를 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경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질문자로 나서 3시 55분경 단상에서 내려왔다.
그는 질의를 통해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일궈낸 '놀라운 대한민국'은 성공과 성취의 역사이다. 고난과 역경을 뚫고 세계가 주목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 되는 대한민국,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고 '올바른 대한민국'을 우리 다음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의 질의에 정부측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현웅 법무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답변에 나섰으며, 특히 황 총리의 경우 두번이나 답변석에 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반발하여 오후 늦게 가까스로 개최되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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