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채무조정, 금융지원 뿐 아니라 고용복지 서비스까지 연계해 제공하기 때문에 통합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 참석한 후 지원센터장이 "서민금융서비스와 취업연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앞으로 인근 서울고용센터와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하자 이 같이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등 정부가 제공하는 다른 고용복지 서비스가 많이 있으므로 연계를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동행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고용복지센터와 화상으로 연결해 상담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고 하자 원격진료를 예로 들면서 "화상으로 하면 촉탁의사가 환자 질문을 받고 손쉽게 처방할 수 있는 것처럼, 서민금융도 일일이 찾아다니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맞춤형 안내창구, 채무조정, 종합상담창구를 둘러보면서 관계자들의 설명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맞춤형 안내창구에서 상담사가 "처음 센터를 방문한 분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복합 추천해드린다"고 하자 "애로가 있어 찾아오는 서민들에게 이런이런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처음 안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서민금융 상담을 위해 센터를 방문한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아주 꼭 맞는 서비스를 받으셔서 희망을 찾기를, 잘 풀리시기를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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