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관광협의체 출범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정부가 의료관광과 외국인환자 유치를 총괄하는 협의체를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는 22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사무소에서 '의료관광협의체'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의료관광협의체는 의료관광과 외국인 환자 유치에 유사·중복사업이라는 지적이 잇따라 마련한 단체다. 문체부 국제관광정책관과 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을 공동 단장으로 한다.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진흥본부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 등이 참여하고, 사안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 의료계, 민간전문가 등도 함께 한다. 앞으로 양 부처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공유·조정하고 이행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한국관광공사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합하고, 의료관광안내센터와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의 서비스를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