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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어류양식 생산액 역대 최대..넙치·참돔값 증가 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올해 1~6월 어류양식 생산금액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어류양식 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 어류양식 생산액은 4881억원으로 2015년 상반기 4077억원보다 19.7%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래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어류 생산량과 출하 가격이 반영된 어류양식 생산액이 늘어난 것은 넙치류와 참돔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넙치류 생산액은 2853억원, 참돔은 309억원으로 각각 29.6%, 26.3% 증가했다. 돌돔 생산액(94억원)은 생산량 증가에 96.9% 늘었다.


어류양식 생산량은 4만3816t으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어류양식 생산량도 사상 최대치였다.


돌돔 생산량이 88.5%로 가장 많이 늘었고 숭어류(14.6%), 조피볼락(우럭·7.2%)도 생산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생산금액, 생산량은 늘었지만 어류양식장을 운영하는 어가는 1644가구로 1년 전보다 5.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남(585가구·35.6%), 경남(534가구·32.5%), 제주(282가구·17.2%)에 많이 분포돼 있었다. 어종별로는 조피볼락 828가구, 넙치류 517가구, 참돔 464가구, 감성돔 277가구 순이었다.


6월 말 기준 어류양식 종사자는 5502명으로 1.8% 감소했다. 노동력이 많이 요구되는 양식업 특성상 남성이 4500명으로 81.8%를 차지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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