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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1일 "조비오 신부님께서 우리들에게 보여주시고 가르쳐주신 사랑과 헌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김효은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화의 큰 어른, 조비오 신부님의 선종에 명복을 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 조비오 신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조비오 신부님은 1980년 광주가 신군부의 총칼에 짓밟히고 암흑에서 상처받을 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앞장서고 그로 인해 옥고를 치르셨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한 "5·18 기념재단 초대 이사장, 광주·전남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민주화운동을 이끄셨다"며 "사목 활동을 마친 후에도 종교의 평범한 가르침인 사랑을 몸소 실천하셨고 통일과 민족화합, 사회복지운동에 헌신하셨다"고 설명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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