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터키 종합병원 건설사업에 총 1억4300만유로의 금융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삼성물산이 설계·구매·시공자(EPC)로 참여한다.
수출입은행은 이 사업에 대출 7200만 유로와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채무보증 7100만 유로를 지원한다. 수은 외에도 무역보험공사,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이 공동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수은 관계자는 "국내 대체투자 사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보험사·은행·펀드 등 국내 금융기관이 양호한 수익을 내는 해외사업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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