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화투자증권은 우리사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배정된 주식 1781만7372주가 100% 청약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예정 주식(8908만 6860주)의 20%로 약 400억원 규모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신주발행가는 2245원이며 구주주 청약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일반 공모는 22~23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계열주주사는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갤러리아 등으로 구주주 청약에 추가로 배정된 신주 1주당 0.2주의 초과청약(최대 120%)에 참여키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일반 구주주(개인)들도 초과 청약이 가능하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10월6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7일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 상무는 "우리사주조합 청약 성공이 앞으로 회사가 나아질 것이라는 임직원들의 확신과 기대감의 표현"이라며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