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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림, 韓 트라이애슬론 사상 첫 세계선수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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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혜림(17·온양여고)이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라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주니어부에서 메달을 따냈다.


정혜림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루주 코스멜에서 열린 대회 여자 주니어부(16∼19세)에서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를 59분50초에 마쳐 최종 3위를 했다. 수영은 18위, 사이클까지 16위로 마쳤으나 주 종목인 달리기 첫 바퀴에서 3위로 치고 나와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혜림은 2014년 2월 트라이애슬론에 입문해 5개월 만에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이 만 18세 이하 선수의 성인 무대 개인전(수영 1.5㎞·사이클 40㎞·달리기 10㎞) 출전을 막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는 나가지 못했다. 대신 혼성팀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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