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보영 건축사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신진건축사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2016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수상자로 한 건축사를 포함해 8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은 잠재력 있는 신진건축사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만 45세 이하 건축사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5월에 공고해 6월에 접수 받은 올해 공모에는 총 38명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등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한 건축사는 자연과의 조화와 전통적 내·외부 공간의 연결,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재료선택과 마당을 통한 배치계획이 탁월한 점과 신진의 열정과 노력이 높이 평가 받았다.
그의 작품인 '하동 두 마당집+정금다리카페'는 주변 환경을 잘 활용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내·외부 공간 연결이 탁월하게 계획됐다. 주최 측은 시공과정에 작가의 노력이 돋보였고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재료선택과 마당을 통한 배치계획이 탁월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 정우석·조한준 건축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대상 및 최우수상(3점) 수상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이, 우수상(5점) 수상자에게는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오는 10월 말에 시상식 및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수상자들을 정부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정책 및 사업 관련 심의·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또 경력과 대표작을 소개하는 작품집 발간 및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등 다방면의 실질적 혜택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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