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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발리의 한 관광 보트가 폭발해 승객 2명이 숨지고 한국인 관광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관광객 35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발리 섬을 출발한 한 관광 보트에서 엔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승객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관광객 2명은 각각 인도네시아와 네덜란드 국적이며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35명과 선원 4명을 태운 해당 보트는 15일 오전 발리 동부 파당 바이 항구를 출발해 롬복 옆 길리 트라왕안 섬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보트는 출발한 지 약 5분 만에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폭탄 처리반을 배치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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