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청이 조선기자재 전용 연구마을을 만든다
중기청은 조선기자재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이하 R&D) 지원하는 연구마을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선업 침체에 따른 국가주력산업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다.
연구마을에는 대학ㆍ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부설연구소를 설치한다. 대학ㆍ연구기관의 전공교수 및 장비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려는 것이다. 중기청은 지난 5월 이후 조선 관련 기자재 업체의 실태조사와 간담회를 실시했고 '조선기자재 전용 연구마을'을 조선분야 중소기업 지원 방안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이 밀집한 부산, 울산, 경남, 전남 지역의 대학ㆍ연구기관에 신규로 1개 내외의 조선기자재 연구마을을 지정한다. 조선기자재관련 중소기업은 신규로 지정할 연구마을 이외에도 기존에 연구마을이 설치된 대학ㆍ연구기관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숭실대, 순천향대, 조선대 등 20개 대학ㆍ연구기관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