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북한의 5차 핵실험 시도에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9일 우려를 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이번 실험은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또한 국제사회의 반복된 (비핵화) 요청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IAEA는 지난달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활동을 재개했다고 경고하는 등 북한 핵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해왔다.
한편 이날 북한의 핵실험 시도와 관련, 안보리는 9일 오후(한국시간 10일 새벽)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갖고 추가제재를 포함한 새 안보리 결의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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