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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학교 주변 음란·퇴폐 광고물 등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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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일까지 주요 간선도로 및 주택가 이면도로 등 정비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8일 추석 명절을 맞아 간선도로 및 주택가 이면도로, 학교 주변 등지에서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 및 집중단속을 9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최근 도심 주요 곳곳에 아파트 분양 광고물과 노후불량 간판이 넘쳐난데다 학교 주변에 음란·퇴폐 광고물이 난무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교통안전과 학생들의 통학 환경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판단하에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남구는 광주옥외광고물협회 남구지부와 민·관 합동 정비반을 편성, 불법 광고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중점 정비대상은 교통과 보행에 방해가 되는 현수막과 풍선 광고물, 입간판, 벽보 등 불법 유동 광고물이며 낡고 노후된 간판 및 학교주변 불법 전단도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남구는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준법질서 확립과 정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 유동 광고물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정비하고, 간판 등 고정 광고물은 자진철거를 유도하기로 했다.


자진철거에 불응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이행 강제금과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불법 광고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조성하고, 길거리에 불법 광고물이 넘쳐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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