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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소외계층에 필요한 신선식품 기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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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경기지역 점포 확대, 내년부터 전국 100개 점포에서 확대 시행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마트가 지난 3월부터 인천지역 점포 3곳(검단점, 부평역점, 연수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푸드 행복 나눔’을 인천지역 12개 전 점포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푸드 행복 나눔은 롯데마트와 푸드뱅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기부 사업으로 소외 계층에게 필요한 과일, 채소, 수산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소외계층 중 상당수가 영양 결핍 상태에 있고, 특히 신선 식품 섭취를 통해 비타민, 단백질, 칼슘 등이 크게 부족한 상태지만 지난해 푸드뱅크에 기부된 1600억원 가운데 신선식품 비중은 10% 수준인 16억원 정도며, 인천지역의 신선식품 기부 비율은 3%에도 못 미칠 정도로 신선식품 기부가 절실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선식품의 유통기한이 가공식품에 비해 짧고, 관리가 어려운 이유로 유통업체에서 기부 자체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푸드뱅크에서도 신선식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푸드뱅크 관계자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소외계층은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신선식품의 유통기한이 짧고, 관리가 어려워 기부가 많지 않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안전한 신선식품 기부를 위해 본사 유통단계 관리부서와 연계해 식품 기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각 점포에 배포했으며, 점포 신선담당의 품질검사를 거친 후 푸드뱅크에 기부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와 협업을 하고 있는 푸드뱅크도 신선식품의 선도유지를 위해 냉장·냉동배송체계를 갖추는 등 롯데마트와 푸드뱅크가 함께 안전한 신선식품 기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000만원 규모의 신선식품이 인천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롯데마트는 인천지역에 이어 다음달에는 서울, 경기지역, 내년 1월에는 전국 100개점으로 시행 점포 수를 늘릴 계획이며, 전국 확대 시행 시 롯데마트는 매년 15억원 이상의 신선식품을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경우 대외협력부문장은 “소외계층이 진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신선식품을 안전하게 기부하기 위해 당사가 가진 유통망과 신선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기부를 계기로 다른 식품?유통 기업들의 기부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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