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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도시락] 달콤함이 이루어낸 하모니,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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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열매채소들과 뿌리채소들이 제철이다. 여름내 선명했던 녹색의 잎들은 단풍이 들거나 시들어가고 그 사이로 열매채소들이 자태를 드러내거나 땅속에서 영글어간다. 열매와 뿌리를 대표하는 제철 재료로 단호박과 고구마가 떠오른다. 단호박은 과육이 단단하여 잘 섞지 않고 맛이 달아 실온에 보관해 두었다가 활용하고 고구마는 수확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그 단맛이 증가하니 가을에서 겨울까지 여러 용도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준다.


이름부터 단맛이 흐르는 단호박과 고구마의 공통점은 당연히 달콤함이다.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칼로리식품으로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좋다. 이런 공통점을 가지고 단호박과 고구마는 비슷한 방법으로 우리 식탁에서 활약하게 된다.

찜통에 찌거나 오븐에 구워서 그대로 먹어도 되고 기름에 튀겨서 설탕과 물엿에 졸여 ‘맛탕’을 만들기도 하고 납작하게 썰어 튀김옷을 입혀 ‘튀김’을 만들기도 하며 삶아서 ‘죽’ 또는 ‘수프’로도 활용하게 된다. 그뿐 아니라 콩, 팥 등의 잡곡류와 함께 밥을 지으면 ‘영양밥’이 되고 케이크나 머핀에서도 주인공이 된다.


단호박이든 고구마든 한가지만으로도 충분한 맛을 내게 되지만 두 가지 재료가 잘 섞여서 어느 한 가지가 튀지도 않고 조화를 이루며 맛있는 샐러드가 된다. 달콤함이 이루어낸 하모니는 든든한 오늘의 도시락이 된다.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
[따끈따끈 도시락] 달콤함이 이루어낸 하모니,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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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2인분)

단호박 1/4통, 고구마 1개, 물 1컵, 소금 약간, 우유 1/4컵, 건포도 2, 설탕 0.5


만들기

▶ 요리 시간 30분

1.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깍둑썰고, 고구마는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깍둑썬다.

(Tip 단호박이나 고구마 대신 감자를 넣어도 돼요. 또 단호박은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단호박이 많을 때에는 쪄서 그대로 얼려두었다가 죽이나 수프를 끓여도 좋고 과일 등을 넣어 드레싱으로 활용하면 좋다.)

2. 냄비에 단호박과 고구마를 담고 물 1컵과 소금을 약간 넣어 익힌다.

3. 단호박과 고구마가 익으면 불을 끄고 뜨거울 때 대충 으깬다.

4. 단호박과 고구마가 식으면 우유, 건포도를 넣어 섞는다.

5. 맛을 보아 단맛이 적으면 설탕을 넣어 섞는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 (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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