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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맥아피 매각…보안 버리고 AI 투자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인텔이 보안사업부 맥아피의 주식 절반 이상을 사모펀드 TPG에 매각키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TPG는 맥아피 지분 51%를 부채를 포함해 42억달러에 인수한다. 인수는 내년 2분기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텔은 보안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 맥아피를 77억달러에 인수했다. 하지만 PC시장 침체와 함께 사이버 보안 산업도 고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인텔은 클라우딩 컴퓨터, 반도체 등 다른 부문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 인텔은 전날 드론과 가상현실 기기 등에 쓰이는 반도체 스타트업 모비디우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인텔이 모비디우스 인수를 통해 인공지능(AI) 분야를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맥아피는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를 개인과 기업들에게 팔아왔다. 2014에는 사명을 인텔 시큐리티로 바꿨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1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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