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22개 시군 42품종 세균 등 60개 항목 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올 상반기 전남 연근해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안전성 정밀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민이 선호하는 수산물 42품종을 대상으로 641건의 시료를 채취해 세균, 방사능, 중금속, 금지 약품 등 6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주요 조사 품종은 갈치, 고등어, 넙치, 삼치, 숭어, 조기, 오징어, 굴, 소라고둥, 민어, 꽃게, 멸치, 전복, 홍어, 피조개, 김 등이다. 검사 결과 허용 기준 초과 품목 없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2011년 국가로부터 수산물 안전성검사 업무를 이관받아 2012년 6월부터 출하 전 단계에서 시료를 채취해 수산물 안전성을 검사하고 있다. 또한 방사능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수산식품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해양수산과학원 누리집(http://ofsi.jeonnam.go.kr/)에 공개하는 등 전남 수산물 안전성 홍보는 물론, 정밀조사 전 과정을 공개하는 소비자 참관행사를 열어 수산물 안전관리 중요성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연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추석을 맞아 일시적으로 거래가 늘어나는 전복, 고등어, 낙지 등 선물용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전남산 수산물을 소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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