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롤러코스터 감정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황진이(황우슬혜 분)가 진정석(하석진 분)을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진이는 정석이 자신과 함께하는 종합반 개설에 반대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정석의 치부를 찾아 따지려 했다. 적극적으로 정석의 학력 위조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며 불같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또 강사들과 복수에 대한 계획까지 세웠다. 이 와중에 민진웅(민진웅 분)과는 찰떡궁합 호흡을 드러내며 직장 동료로서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이외에도 황진이는 극중 첫 강의를 앞두고 얼굴이 퀭한 박하나(박하선 분)의 화장을 고쳐주는가 하면, 수강생이 적어 하나를 구박하는 원장(김원해 분)에게는 첫 달이라 감안해줘야 한다고 감싸며 따뜻한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극중 황진이는 따뜻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가끔 다혈질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때로는 귀여운 푼수 끼까지 시시각각 기분이 빠르게 바뀌는 인물이다. 때문에 다소 얄미울 수도 있는 캐릭터지만, 황우슬혜는 사랑스럽고 귀엽게 소화해내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tvN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코올 충전 혼술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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