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공부하려고 노량진까지 왔으면 공부나 하시지"
'노량진 핵 미모' 정채연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남성에게 철벽을 쳤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정채연(정채연 역)과 샤이니 키(기범 역)의 공시학원 생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채연은 한 공시생이 정채연에게 마음에 든다며 전화번호를 묻자 핸드폰을 받아들었다. 이어 그는 핸드폰을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렸다. 그러면서 "공부하려고 노량진까지 왔으면 공부나 하시지"라는 말을 남기고 학원으로 들어갔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동영(동영 역)은 "저렇게 철벽을 치는데도 정채연의 인기는 여전하다. 여자는 예뻐야 한다. 역시 노량진 핵 미모다"라고 말했다. 이에 키는 "예쁘긴 뭐가 예쁘노. 다들 눈깔이 삐었나. 핵 미모는 무슨 핵 미모 핵 비호겠지"라고 말해 자신의 스타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학원 강의실에서 키는 "핵 미모는 채연이 아니라 이 선생님이다. 이 선생님 실물로 보려고 강의를 수강했다"며 박하선(박하나 역)의 강의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정채연은 "누가 보면 아이돌 팬 미팅에 온 줄 알겠네"라고 비꼬자 키는 "남이사. 팬 미팅을 오든 뭘 하든, 신경 꺼라"고 말해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박하선의 모습을 본 키는 "아이돌 비주얼을 기대했더니 '아이 둘'일 거 같은 저 피곤한 비주얼은 뭐꼬"라며 실망했다.
앞으로 노량진 핵 미모 정채연과 그를 핵 비호라 부르는 키가 펼쳐나갈 노량진 공시생활이 기대된다.
한편 tvN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코올 충전 혼술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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