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이상 직장인 대상…20일부터 5개의 강좌 도심권 50플러스 센터에 열어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오는 20일부터 직장인의 미래설계를 돕기 위한 퇴근 후 강좌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서울시 35세 이상 직장인을 대상으로 ‘퇴근 후 2시간과정’ 5개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40대부터 노후 준비를 시작하면 비교적 여유 있는 노후를 기대할 수 있어 퇴근 후 강좌를 개설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에 따르면 은퇴준비 시작 시점에 따라 은퇴 후 월평균 가계소득이 달라진다. 40대 이전부터 퇴직을 준비할 경우 238만원, 50대 준비 시 210만원, 60대 준비 시 178만원으로 은퇴 준비가 빠를수록 노후 소득이 높아졌다.
20일 개강하는 ‘칼퇴근을 위한 비즈니스 엑셀과정’은 업무향상분야로서 김득승 강사(현 뱅크로소프트 대표, 전 한국씨티은행 수석부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40대 ~ 60대를 대상으로 하며, 11월 17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 8주간 3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30일 개강하는 ‘직장인 암중모색’은 창직을 희망하는 직장인을 돕는 강좌다. 재직 중 새로운 나만의 직업을 만들고, 실제 활동할 수 있는 액션플랜 작성을 지원하며, 개인브랜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 8주간 12시간 과정으로 김철영(콘텐츠연구소 ‘사람과 사람사이’ 대표)강사가 진행한다.
미래준비분야인 ‘직장인미래디자인스쿨’은 다음달 5일부터 31일까지 수요일과 월요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시대에 맞는 트렌드공유와 현직의 업무능력향상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칼퇴근을 위한 스마트라이프’는 다음달 12일부터 11월 4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 4주간 20시간 진행된다. 강사로는 이경종(하이퍼테크 대표), 문성식(인키움넷 대표), 전종현(메가넥스트 책임교수) 등이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인생설계 분야인 ‘인생 3막, 10대 코드’는 다음달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 손세근 강사(현 식품안전상생협회 사무총장, 전 CJ제일제당 상무)의 강의로 진행된다. 성공적인 인생이모작 입문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퇴근 후 2시간과정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재직 확인서류 제출 시 수강료의 20%를 할인해준다.
모집은 도심권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각 강좌별 개강 3일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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