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충남 금산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의 고태훈 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금산흑삼은 금산에서 GAP 인증수삼 원료로 우수한 흑삼제품을 생산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고 대표가 금산흑삼을 설립하기 전에는 기존 인삼제품인 홍삼의 포화상태로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에 고 대표는 기능성이 우수한 흑삼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GAP 인증인삼 재배 농가와 공동선별, 수매가격 결정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GAP인증 수삼의 공동선별과 공동수매를 통해 농업인과 기업인의 상생구조 속에서 시중 단가보다 5% 높은 가격으로 수매해 지역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금산흑삼 브랜드 '금흑'은 2015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흑삼부분)을 수상했으며, 베트남 하노이에 전문대리점 2호점을 개장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산흑삼은 지역의 농업인, 기업인, 유통인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수한 흑삼제품을 생산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6차산업의 우수사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