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제가전박람회(IFA) 참석차 독일을 방문하고 돌아온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5일 "과거의 방식으로는 미래를 준비 할 수 없다"며 "우리의 미래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혁신으로 새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른 나라의 표준을 따라가는 것이 과거였다면, 이제는 우리가 국제표준을 선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우선 IFA 방문에 대해 "여러 세계에서 많은 기업들이 지금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 그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며 "미래일자리 미래먹거리가 우리나라 미래에 정말 중요하다. 그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거기에서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베를린 장벽을 둘러본 것과 관련해서도 "번화한 대도심 중앙에 우뚝 섬처럼 서 있는 베를린 장벽은 독일의 현재와 미래다"며 "휴전선이 우리의 과거와 현재라면 우리의 미래는 평화 통일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는 특히 "협치를 통한 합리적인 개혁으로 독일이 지금은 유럽의 강국이 됐다"며 "우리의 미래도 양극단을 제외한 합리적인 개혁, 동참하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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