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기획재정부는 5~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기후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제2회 녹색기후기금(GCF)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추진 세미나'를 열고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을 공개한다.
또 한국 기후정책 소개와 에너지 자립섬 시찰 등 개도국 기후 공무원 연수를 신설해 개도국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개도국 정부부처 관계자와 GCF 이행기구 관계자 약 20명을 비롯, GCF 등 국제기구, 국내 기후기업, 학계 등 국내외 전문가 약 400명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서는 GCF 사무국의 기금현황과 사업 계획, GCF 이행기구들의 사업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기관들이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과 개도국 기후사업 지원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개도국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기후 정책을 소개하고 에너지자립섬 등 친환경시설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여 개도국의 기후대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성공적인 경험이 개도국에 보급,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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