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첫째 주 분양시장은 다소 한산한 분위기다.
4일 부동산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는 총 13곳에서 4593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주 분양실적 4881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보다 6.3% 감소한 물량이다. 당첨자발표는 11곳, 계약은 21곳에서 이뤄진다.
오는 6일 한양은 경기도 안양시 안양2동에 청원아파트 재건축아파트 '한양수자인 안양역'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총 419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186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북쪽에 안양천이 흐르고 있으며 일부가구는 조망이 가능하다.
양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고림지구에 짓는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청약접수를 7일부터 받는다. 이 아파트는 총 1098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63~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교와 유치원이 신설될 예정이다.
두진건설은 충북 청주 대농지구에 '복대 두진하트리움 2차'의 청약접수를 6일부터 받는다. 전용면적은 7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총 293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주변에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두산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 '송파 두산위브'의 청약접수를 8일부터 받는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84㎡로 구성되며 총 269가구가 공급된다. 하나로마트 송파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가든파이브,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NC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도 가깝다.
같은 날 KCC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짓는 '속초 KCC 스위첸'의 청약을 시작한다. 총 847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동해바다가 도보거리에 있어 휴식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2025년 개통예정)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까지 7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이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명륜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명륜자이'의 청약접수를 8일부터 받는다. 총 671가구 중에서 47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명륜초·동래중·중앙여고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고 동래고도 가깝다. 걸어서 부산도시철도 1ㆍ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1곳에서만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9일 세종시 1-1생활권 L1블록에 '세종 파라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는 총 998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 59~125㎡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두루유치원(혁신유치원)을 비롯해 두루초·중, 과학중점학교인 두루고와 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있다. 시영버스 2개 노선이 단지 앞에서 출발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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