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동진 전남 진도군수가 '2016올해의 공감경영대상’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4일 진도군에 따르면 (사)한국언론인협회와 (사)서비스마케팅학회가 공동 주관한 2016 올해의 공감경영대상은 고객을 진심으로 섬기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의 행복에 초석이 되고 있는 자치단체, 브랜드, CEO 등을 선별해 수여하는 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공감경영대상 평가 결과 이동진 군수는 지역 특산물 활성화를 위해 일반 국민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획득하는 점 등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올해 초 진도군의 농수특산물 통합 브랜드인 ‘진도 아리랑’개발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의 판로 개척에 노력해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 친환경 농수산물에 대한 생산지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가공시설과 포장·디자인·홍보 등 물류 판매에 대대적 지원을 통해 진도산 농수특산물 상품 가치를 높였다.
이동진 군수는 진도 울금 특구 지정을 추진해 타 지역보다 우위를 선점하고 국고 지원 등을 통해 최신식 공장을 건립, 제품 생산으로 진도울금의 브랜드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비교우위에 있는 농수산물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군민소득 1조원 달성 등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일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진도군에서 생산된 활전복 17톤을 지난 8월말 중국에 직접 수출하기도 했다. 올해말까지 중국 장자도어업그룹과 계약한 활전복 수출 물량은 총 67톤이다.
이밖에도 이랜드, 삼성웰스토리, CJ 제일제당, 이마트, GS 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진도군에 생산된 쌀과 울금, 미역 등을 연중 납품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농어민들이 판로 걱정 없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망 확보 등 진도산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군민소득 1조원 달성 등 잘사는 진도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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