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민간과 청렴마을 은평 거버넌스 구축

청렴생태계 조성 위해 민간단체와 공동협력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31일 오전 10시 은평구 사회적경제 허브센터에서 은평구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8개 기관과 '청렴마을 은평 거버넌스' 구축 및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가 청렴한 은평구 만들기에 동참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기관들은 부패요인 감시활동과 청렴문화 확산 등 지역전반에 새로운 청렴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및 공직사회의 청렴을 저해하는 관행이나 제도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기로 했다.

은평구 청렴마을 거버넌스 협약식

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청렴간부회의에서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각 기관의 제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 졌으며, 민?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의 올바른 방향제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은평구는 이번 청렴업무협약으로 공직사회에 치중한 청렴주력 단계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민관협치 거버넌스 단계로 한층 발전된 청렴의 확장, 성숙도를 보여주었다.

김우영 구청장은 “청렴마을 은평 거버넌스를 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청렴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협력활동의 결과가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한 문화로 확산되어 청렴마을 은평 만들기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