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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변별력 무난…고난도 문항이 등급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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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기관 평가 "작년 수능, 6월 모의평가 기조 유지"


"9월 모의평가 변별력 무난…고난도 문항이 등급 좌우" 1일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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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1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영역별로 난이도 차이는 있었으나 대체로 작년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변별력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입시학원과 입시기관들은 처음으로 통합형으로 전환된 국어 영역이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웠으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다고 평가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6월에 비해 쉽게 출제됐으나 독서영역의 기술과 예술 복합 제시문, 문학영역의 고전산문과 평론, 현대소설과 시나리오 복합 제시문이 출제돼 본 수능에서도 융합 또는 복합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가스터디는 "전체적인 유형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해 올 수능에서도 비슷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문항의 지문 길이가 상당히 늘어나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학 영역은 학생 수준별로 난이도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가스터디는 "수학 전범위가 출제된 이번 모의평가는 가형의 경우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최고난도 문항은 비슷하고 그 외 문항의 전반적 수준이 높아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학 가형은 평소 변별력 확보를 위해 출제되는 21, 29, 30번 모두 쉽게 출제되고 신유형도 없어 최상위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 만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수학과 영어에서 최상위권은 실수가 치명적일 수 있는 반면, 중위권대 학생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경우 상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투스교육도 "고난도 문항이 1∼2개 정도고 나머지는 쉬운, 기존 출제 경향을 유지해 전체적인 난이도는 평이했다"고 말했다.


3교시 영어영역도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이투스교육은 "전반적으로 평이했으나 어법 난도가 높았고(28번), 고난도 비연계 빈칸 추론 문제(34번)도 출제되는 등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가스터디는 "작년 수능, 6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쉬웠지만 고난도 빈칸 추론 문항(34번)이 포함돼 이 문항이 등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교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한국사는 모두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쉬운 정도로 나타났다.


이투스교육은 "과학탐구의 경우 전반적으로 EBS 수능교재와 기출 문항을 응용한 문항이 다수 출제됐고, 한국사 영역은 약 15%가 1등급(50~40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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