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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 다문화가족 전통문화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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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문화를 찾아서"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 ]전주시와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곽영신)는 1일과 2일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지역 다문화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전통문화에 생소한 다문화가족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생활의 조기정착을 돕고, 가족 간 화합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문화가족들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예절을 익히고, 돌상, 잔치상 등 각종 상차림에 대해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차례상차림 교육은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차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이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간의 상호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지난해에도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전통발효식품 만들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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