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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湖南민심 위한 더민주 노력, 큰 성과 없다는게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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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호남지역에서 반문(反文·반문재인) 정서가 지난 총선에서 확인 된 이후 호남민심을 잡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16년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대비 의원워크숍'에서 "최근 (더민주는) 추미애 대표 체제 이후 친문(親文·친문재인) 진영이 당권을 장악하면서 동진정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수석은 우선 사상 최초로 호남 대표인 이정현 대표가 선출된 새누리당과 관련 "이 대표가 당선되면서 총선 이전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 한편, 친 중소기업-친 호남정책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수석은 이번 정기국회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 당이 과연 수권능력이 있는지를 국민으로부터 테스트 받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가 이번 정기국회라고 생각한다"며 "정기국회, 국정감사, 예산 및 입법활동을 통해 수권능력도 보여줘야 하고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양당과 차별화되는 계기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원내수석은 정기국회의 목표로 '캐스팅보터'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양 극단의 정치세력을 배제하고 합리적 세력을 결집하는 통합을 목표로 삼겠다"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리딩파티, 균형자 역할을 꼭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은 이와 관련해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운영 ▲상임위별 점검을 위한 일일상황점검회의·종합상황점검회의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년 국정감사 시기 NGO 모니터링단에서 국회의원 전체의 25~30%를 우수 국회의원으로 시상하는데, 우리 당 의원 38명 중 절반 이상이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실력있는 정당으로 평가받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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