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5일 추석날 오후 6시부터 곡성문화센터 광장에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시끌벅적하게 한판 놀아봅시다”
사라져가는 동네 콩쿠르를 금년에도 곡성에서 개최된다.
제4회를 맞은 한가위콩쿠르는 전문예술단체 곡성문화예술단이 주최하고 곡성군, 곡성문화원, 지역 주민이 협찬을 한 가운데 오는 9월 15일 추석날 오후 6시부터 곡성문화센터 광장에서 개최된다.
예술단 관계자에 따르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고향을 찾은 향우와 주민 간 가교역할을 위해 매년 개최된 노래자랑은 향우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놀이마당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특히 콩쿠르의 묘미인 다양한 상품과 현수막 일부는 지역 주민과 상가에서 지속적으로 협찬 금년에도 많은 상품과 경품이 관람객과 경연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5개 팀의 열띤 경연이 펼쳐, 고향을 찾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볼거리, 고향의 따뜻함을 전하는 계기는 물론,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을 받았다.
추석한가위 콩쿠르는 1부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 초청가수의 공연과 마을별 사전접수를 했던 참가자와 현장 접수를 통한 신청자의 노래 경연과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이번 참가자는 경연을 통해 기증받은 김치냉장고, 세탁기와 40인치 TV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되고,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사)곡성문화예술단에서 개최하는 한가위콩쿠르는 갈수록 소가족화가 되어 가는 현상과 명절날 성묘와 가족 얼굴만 보고 올라가는 게 안타까워 명절만이라도 이웃과 함께 문화라는 음악을 통해 함께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참가 신청은 각 읍면 사무소나 곡성문화예술단 카페(다음), 곡성문화원으로 9월 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단, 참가자격은 프로가수를 제외한 아마추어 참가자에게만 상품이 지급되고, 참여는 가능하다.
한편, 사)곡성문화예술단은 전문예술단체로 순수한 재능봉사를 통해 구성된 예술단으로 공연문화를 통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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