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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115.4%…전년比 3.15%p 줄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이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낸 비율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코스피 상장사 626곳(12월 결산법인 721곳 중 분할·합병 및 금융업 등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88곳 및 자본잠식회사 7곳은 제외)의 올해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115.4%로 지난해 말 대비 3.15%포인트 하락했다. 부채총계는 1178조673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0.27% 증가했으며, 자본총계는 1021조4160억원으로 3.01% 늘었다.

이들 상장사 중 361곳(57.7%)의 부채비율이 100% 이하였으며, 200% 초과 구간은 98곳(15.7%)으로 집계됐다. 100%를 초과하고 200% 이하인 곳은 167곳(26.7%)이다.


제조업 중에서는 기타·운송장비 등 19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한 반면 음료 등 5개 업종은 증가했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광업 등 12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줄어든 반면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 3개 업종은 늘었다.

제조업 중 전년동기 대비 부채비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음료제조업(3.7%)이었으며, 반대로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기타·운송장비 제조업(-32.5%)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5.4%)의 부채비율이 가장 크게 늘었고 광업(-23.8%)은 가장 많이 줄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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