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비상상황 발생 대처 실제훈련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2016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된 ‘을지연습’은 전시상황 시 활용할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토·보완하고 북한의 국지도발과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실제훈련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군은 현장 중심 비상대비계획의 실제적 가동을 실현하고자 지난 8월 10일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참여 부서별 임무와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군부대·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 왔다.
을지연습 1일차인 22일에는 오전 6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을 실시해 위기상황 발생 시 비상대처능력을 강화했고, 전시종합상황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을지연습 추진 관련 총괄 보고를 실시했다.
을지연습 3일차인 24일에는 곡성읍 일원에서 주민참여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해 위기상황 발생 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으며, 특히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실시한 다중이용시설 폭탄테러 실제훈련에서는 민·관·군·경이 혼연일체로 신속히 테러범을 진압하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주요 훈련 지점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군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군민의 관심을 환기했고, 실제훈련 시 참여자를 대상으로 AED 사용요령과 방독면 착용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김석곤 안전건설과장은 “금번 실시한 을지연습을 통해 북한의 국지도발과 각종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민방위 비상대비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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