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곡성· 여수· 정읍, 서울시 구청장 2명씩 배출 화제

시계아이콘01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전남 곡성 출신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여수 출신 김성환 노원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읍 출신 김기동 광진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등 배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남 곡성군과 여수시, 전북 정읍시가 25개 서울시 자치구 구청장을 2명씩 낸 정치적으로 명문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곡성· 여수· 정읍, 서울시 구청장 2명씩 배출 화제 성장현 용산구청장
AD

곡성군 출신 서울 구청장으로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있다.

26일 오전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문석진) 정기회의에서는 곡성 출신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나란히 앉아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날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본격적인 회의 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얘기를 하다 곡성 출신이라는 점을 말하며 자연스럽게 곡성이 언급됐다.

성 구청장은 “깡촌으로 인구 3만여명 사는 곡성 출신 이정현 의원이 30만명 순천 출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언급했다.


곡성· 여수· 정읍, 서울시 구청장 2명씩 배출 화제 김영종 종로구청장

성 구청장은 곡성 출신으로 순천 매산고 졸업 후 상경, 웅변을 하며 정계에 입문해 용산구의원, 민선 2기(2년) ,5·6기 용산구청장을 역임하고 있다.


성 구청장은 민선 2기 후반부 구청장에 물러난 후 10년 동안 단국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구파다.


특히 민선 6기 용산구청장 선거때는 서울시장 후보인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더민주당 박원순 후보를 5000여표 차로 누른 어려운 지역임에도 불구 더민주당 간판으로 용산구청장에 당선된 ‘용산전문가’로 향후 정치적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선 5기 용산구청장 취임 이후 용산 역사 정체성 확립과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주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곡성· 여수· 정읍, 서울시 구청장 2명씩 배출 화제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도 곡성 출신으로 서울시 건축직 공무원 10년을 하다 건축사 시험에 합격, 건축사로 성공하다 민선 5·6기 구청장을 역임하고 있다.


건축사 출신인 김 구청장은 한양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구적 정치인으로 취임 이후 윤동주 문학관 및 박노수 미술관 개관, 학옥도서관 건립, 광화문 ~종로구청~ 종각 지하보행로 조성, 도시비우기 등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역대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종로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수 출신으로는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여수 거문도 출신으로 초등학교 때 상경, 연세대 법대 다닐 때 학생운동을 하다 대학 졸업 후 임채정 국회의원 비서관, 노원구의원, 서울시의원, 청와대 행정관, 비서관을 역임한 후 민선5,6기 구청장을 역임하고 있다.


곡성· 여수· 정읍, 서울시 구청장 2명씩 배출 화제 정원오 성동구청장

특히 김 구청장은 민선 5기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 조례를 만들며 자살 예방 활동을 펼치며 전국 지자체들과 중앙정부인 보건복지부까지 정책을 채택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심폐소생술 훈련장을 구청에 마련, 구민들을 훈련시켜 ‘사람을 살리는 구청장’으로 유명하다.


또 날로 뜨거워지는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해 태양광 사업과 푸른 도시 가꾸기 등 다양한 녹색 정책을 펼치고 있는 ‘환경구청장’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수 출신으로 여수고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에 들어가 운동권 활동을 하다 졸업 후 민선1기 양천구청장 비서실장을 하며 구정 경험을 했다.


이후 임종석 국회의원 보좌관을 8년 역임하며 성동구 곳곳을 살핀데다 성동시설공단 기획실장을 역임하며 구청장 수업을 쌓았다.


곡성· 여수· 정읍, 서울시 구청장 2명씩 배출 화제 김기동 광진구청장

고재득 전 구청장이 불출마, 민선 6기 성동구청장 후보로 뽑힌 후 당선돼 ‘성수동 살리기’와 ‘교육 도시’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성수동 일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조례를 제정, 뚝도시장을 살리기 위해 강화도 등 서해5도 생선을 공수해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배출하는 등 지역 인재가 많은 전북 정읍시도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배출한 도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리남성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3회 합격, 건설부를 거쳐 서울시에서 공직을 해 광진구 부구청장, 중구청장 직무대리, 서울시 인재개발원장 등을 지냈다.


곡성· 여수· 정읍, 서울시 구청장 2명씩 배출 화제 이동진 도봉구청장

민선4기 광진구청장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후 민선5·6기 광진구청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어린이대공원이 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 동화나라축제를 만들어 서울시 어린이날 대표 축제로 키웠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전주고 , 고려대 영문과 출신으로 운동권을 하며 대학 입학 후 10년 넘은 뒤에야 졸업했다.


이후 김근태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의원을 거쳐 민선5·6기 도봉구청장으로 김수영 문학관, 간송 전형필 가옥, 함석헌 기념관, 둘리뮤지엄 건립 등 ‘문화 르레상스’를 활짝 꽃피우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