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 등으로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1% 오른 6838.0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80% 상승한 4441.8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55% 올라간 1만587.77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5% 올랐다.
이들 지수는 옐런 의장의 공식 발언 이후 상승 폭이 커졌다.
옐런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사할 만큼 미 경제가 견조한 회복 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개별 종목 중에는 런던 증시에서 글렌코어, 리오틴토 등 광업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미국에서 배기가스 조작 관련 원칙적 합의에 도달한 독일 폴크스바겐은 3.16% 상승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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