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최진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프로아마최강전 4강에 안착했다.
오리온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 2016 KCC 프로아마최강전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8강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최진수는 이번 경기 오리온의 해결사였다. 2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위기 때마다 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강선과 장재석도 각각 16점, 14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1쿼터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동부는 김태홍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다. 김태홍은 10득점했다. 오리온스는 최진수, 허일영이 5득점하며 맞섰다. 오리온스는 1.8초를 남겨놓고 장재석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21-20 한 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분위기는 오리온스가 가져갔다. 초반 장재석의 높이를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다. 동부는 두경민, 윤호영을 통해 반전을 시도했다. 그때마다 최진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끊었다. 46-37. 오리온스가 크게 앞서갔다.
3쿼터 동부가 48-47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때도 최진수는 빛났다. 허일영이 3점슛으로 분위기를 돌리고 최진수가 굳혔다. 최진수는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12점을 넣었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블록슛과 스틸 한 개 씩을 성공했다. 문태종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66-58.
4쿼터 동부는 허웅의 3점포 등으로 반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김강선에게 아홉 점을 허용했다. 86-77 오리온의 승리로 끝났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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