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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결혼이주여성 취업 지원‘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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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취업·인력난 해소 일석이조 효과 거둬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의 다문화 가정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취업 지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관내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의 생활 안정을 돕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인턴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중소업체에 다문화 이주여성이 취업하면 인건비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관내 13개 기업에 15명의 결혼 이주여성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턴 지원사업은 채용 이주여성 1인당 70만원씩(기업 50만원, 이주여성 20만원), 최대 5개월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이주여성의 근속을 돕고 있다.


참여 대상은 관내 상시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장(비영리 법인, 학원, 숙박·음식업종, 보험 회사 등은 제외)과 신청일 현재 해남군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인턴지원사업을 통해 이주여성의 취업과 관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관내 많은 기업들과 이주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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