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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한류 美상륙]"K뷰티 열풍 원동력은 혁신과 품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브래들리 호로위츠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 인터뷰

[유통한류 美상륙]"K뷰티 열풍 원동력은 혁신과 품질" 브래들리 호로위츠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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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 뷰티'의 원동력은 혁신성과 우수한 품질력입니다."


브래들리 호로위츠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사진)은 미국 시장에서 한국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한국 화장품만의 매력이 유통채널의 다각화와 매체환경의 발달로 인해 전 세계 고객들과 공유됐고, 젊고 다양성이 풍부한 미국에서도 K뷰티 열풍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쿠션, 슬리핑 팩 등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전세계 ''K 뷰티'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아시안 뷰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면서 미국 비즈니스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세안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 한국 기업 중 가장 먼저 진출했다. 성과도 긍정적이다.

미국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선 고객과 현지화를 꼽았다. 그는 "우리의 경쟁사는 고객이다"면서 "다른 기업들과 경쟁하고, 다른 기업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경쟁사 보다 빠르게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그 경쟁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시장도 마찬가지. 그는 "미국시장에 진출할 때 이미 잘 하고 있는 기업들과 경쟁한다기 보다는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와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쟁력이 커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년간 중국 고객과 시장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현지 연구를 진행하고,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가면서 현지화 전략을 확립했다.


그는 "미국과 같은 성숙 시장은 또 다른 접근이 필요하기에 아직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끈기 있게 그 사회에 대해 공부하고, 현지 고객을 연구하다 보면 미국시장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모레퍼시픽과 설화수 웹사이트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고객 접근성과 편리성을 강화할 예정이며 캐다나 등의 북미지역의 고객과 브랜드 점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미국)=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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