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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우병우-이석수 사건 특별수사팀' 팀장으로 23일 임명된 윤갑근 대구고검장(52ㆍ사법연수원 19기ㆍ사진)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분류된다.
1964년 충북 청주 출생인 그는 최근까지 대검찰청 강력부장과 반부패부장을 거쳤다.
윤 고검장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구명로비 사건, 이주성 전 국세청장의 비자금 조성 사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휴켐스 특혜인수 사건 등을 수사했다.
2012년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생 최재원 부회장의 횡령 사건을 수사해 이들을 구속시켰다.
그는 1993년 대구지검 경주지청을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1차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수원지검 2차장 등을 역임했다.
윤 고검장은 특히 김수남 검찰총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이날 "사안의 진상을 신속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윤갑근 대구고검장을 수사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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