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권창훈, 구자철, 김영권, 김승규 등 3개월 만에 재선발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뛸 한국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컨벤셜 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울리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나설 선수들을 공개했다.
21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9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1차전, 9월6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시리아와 2차전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대표팀 에이스격인 기성용, 손흥민, 석현준 등을 소집했다. 여기에 대표팀에 새롭게 발탁된 3명의 인물이 있다. 공격수에 황희찬, 오른쪽 수비수에 오재석, 중앙 수비수 김민혁.
황희찬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시원한 골을 선사하는 등 활약을 펼쳐 슈틸리케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재석은 지난 3월 A대표팀에 첫 발탁된 바 있지만 부상으로 제외됐었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드디어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앙 수비수 김민혁은 2015년 7월 동아시안컵 때 활약한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축구팬들에게 이미 익숙한 대한민국 대표 축구 선수 이청용, 권창훈, 구자철, 김영권, 김승규 등도 출전한다. 지난 6월 스페인, 체코와의 대결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그들이 약 3개월 만에 재선발됐다.
곽태휘, 황의조, 남태희, 윤석영 등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대표팀은 29일 파주 NFC에서 소집하고 1일 중국과의 경기를 치른 뒤, 시리아와의 경기를 위해 2일 레바논 베이루트로 출국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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