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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엔터프라이즈,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초 상장 목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화승엔터프라이즈가 10월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공모 주식수는 784만주, 공모 예정가는 1만4600원~1만65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1145억원~1295억원이다. 9월8일~9일 수요예측, 9월21일~22일 청약을 거쳐 10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인더스트리가 아디다스그룹 운동화 ODM(제조자개발생산)기업인 화승비나의 국내 상장을 위해 2015년 11월 설립한 지주회사다. 화승비나는 베트남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아디다스 네오라벨, 아디다스 러닝, 리복, 리복로얄 등의 브랜드 제품을 ODM 생산하고 있다. 아디다스그룹 글로벌 운동화 제조부문 시장점유율 2위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올 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3019억, 영업이익 177억, 당기순이익 132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동기대비 71%, 141%, 148% 증가하는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이계영 화승엔터프라이즈 대표는 “글로벌 기업인 아디다스그룹의 오랜 파트너로, 업계 선도적인 생산전략과 시스템 등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왔다” 며 “앞으로도 아디다스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생산제품 카테고리군 및 고단가 제품 생산 확대, 신규 협력 프로젝트 진행 등의 전략을 통해 글로벌 ODM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생산 캐파(CAPA) 증설에 집중 투자해 늘어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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