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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신선식품 가격 상승…"폭염으로 생산량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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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격 인상 최소화…일부 선물세트는 동결

추석 앞두고 신선식품 가격 상승…"폭염으로 생산량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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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추석을 앞두고 정육, 수산, 과일 등 주요 신선식품 가격이 작년보다 최대 25%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폭염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탓이다.

18일 이마트는 주요 선물세트의 물가 동향을 점검한 결과 올 추석 한우 가격이 지난해 대비 15~20%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육ㆍ도축량이 적어 형성된 최근의 높은 시세가 추석까지도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17일 현재 한우등심(100g)은 7964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0.3% 올랐고 한우갈비(100g)도 5030원으로 7.5% 상승했다.


사과, 배도 열대야로 인해 시세가 전년비 20~25%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오랜 시간 고온에 노출되면서 출하량이 급감한 영향이다. 다만, 사과와 배 공급은 원활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8월 햇사과 출하량은 전년보다 2%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이 일러 홍로 출하가 당겨지면서 전체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추석 2주전 성수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 적겠지만 평년보다는 많은 4만9000t으로 추정된다. 햇배 역시 생산량 증가로 8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7%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산 신고도 이달말부터 출하될 예정이어서 추석 성수기 출하량은 전년대비 8% 많은 7만3000t으로 전망된다.

수산물도 마찬가지다. 올 초 바다수온이 높아 작황이 부진했던 김은 이미 시세가 25% 상승했다. 최근 2~3년간 참조기 어획량 감소로 굴비 가격도 뛴 상태다.


이마트는 선물세트 가격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상승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우의 경우 지육 단위로 직접 경매해 구입하고, 미트센터 통합 생산을 통해 가격 상승률을 10~15%선으로 최소화한다. 구이용 등심 세트는 지난해 대비 물량을 3배가량 늘렸다.


과일은 농가와 사전계약재배, 후레쉬센터 대량 매입 등을 통해 사과ㆍ배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할 예정이다. 사과는 해발 400미터(m) 이상 고지대에서 자란 제품의 비율을 20% 가량 높이고, 배는 황금배만 34년간 재배한 상주 지한진 파트너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판매한다.


굴비ㆍ멸치 선물세트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가격을 맞췄다. 김은 상승폭을 전년 대비 5~10%로 최소화하고, 올 추석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공 및 생활용품 세트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선물세트 판매는 오는 25일부터 기업체 및 공단 수요가 많은 점포 34곳부터 전개한다. 오는 31일까지는 가격을 10~20% 할인판매하는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 선물세트 배송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이며, 3만원 이상 선물세트에 대해서는 배송비가 무료다. 대량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문 상담 서비스도 올해 최초로 선보인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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