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호텔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제주항공 주가가 17일 급락 중이다.
오후 3시18분 현재 제주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2650원(7.14%) 하락한 3만4450원을 기록 중이다.
제주항공은 전날 공시를 통해 호텔업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호텔사업 투자는 600억원 규모다. 마포애경타운이 짓는 홍대입구역 복합역사에 지상 17층, 연면적 5만4000㎡ 규모의 최신식 복합쇼핑몰과 함께 준공된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 투자가 미칠 영향은 현재로서 명확하지 않다"며 "에어텔 상품 판매에 따른 부대수익의 증가는 긍정적이나, 투자금액 600억원을 정당화할 수 있는 수익이 발생할지에 대해서는 추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호텔사업 투자 결정의 실적에 대한 단기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의 향후 전망 및 투자 규모에 대한 충분한 설명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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