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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실적 반토막]한화證, ELS가 발목…2Q 1000억원 영업손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심상치 않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ELS(주가연계증권) 투자 손실 여파로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에만 1000억원 영업손실과 737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1분기에도 작년 상반기 이후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수요 증가와 우호적 시장 환경에 따라 ELS 발행잔고를 늘렸지만 해외시장 급변에 따라 지난해 결산기준 123억원의 적자, 올해 1분기 908억원의 적자를 냈다.


한화투자증권의 영업적자는 지난해 3분기 139억원, 4분기 520억원에서 올 1분기 913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지난해 3분기 49억원에서 올 1분기 659억원으로 불었다.


영업 부진과 함께 지난해 상반기 대규모 투자한 ELS 발행이 문제가 됐다. 지난해 중국장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연이은 영업적자로 자금난이 심각해지자 회사 측은 한화투자증권 사옥 매각과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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