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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당뇨병 치료제 전임상 완료…"유럽임상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차세대 당뇨병치료제로 개발중인 '11β-HSD1 저해제(UAI-101)'의 비임상 연구가 종료돼 올해 연말 유럽식약청(EMA)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지난 6월 유럽에 있는 위탁생산업체(CMO)와 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 임상 1상을 위한 시료를 생산하는 한편, 국내외 임상 전문의들의 자문을 토대로 환자를 포함한 임상 1상 시험의 디자인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내년 유럽에서 임상 1상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11β-HSD1 저해제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로 기존 당뇨치료제들이 가지고 있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나 체중 증가 등 부작용의 우려가 없다"면서 "동물시험을 통해 오히려 체중이 감소되는 등 지방대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신약물질이 당뇨치료제는 물론, 대사질환 전반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임으로써 향후에 적응증을 확대, 비만치료제나 지방간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기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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