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2일 여행업계에 "여행상품 피해의 예방과 구제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노랑풍선여행사 본사에서 여행사 대표들과 만나 "여행시장 확대와 여행상품 판매 경로의 다양화 등으로 피해 양상이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여행 관련 소비자피해 상담 건수는 지난 2013년 1만4023건에서 2015년 1만5410건으로 늘었다.
여행사 대표들은 공정위에 ▲세분화된 표준약관 제정 ▲개정 민법 취지에 맞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 ▲소비자피해 자율구제 활동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애로·건의사항을 조속히 검토해 관련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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