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규 등 6명 2개팀 출전해 나란히 우승·준우승"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태권도경호학과(학과장 안상윤)가 8월 7일과 8일 충북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반기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단체전에 출전한 2개 팀이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단체전을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출전한 김현규(2년), 이정현·김민경(1년) 팀과 김수환·김성원·김경민(1년) 팀은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실력을 겨룬 끝에 김형규 등 3명이 우승을, 김수환 등 3명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권순재 태권도부 지도교수는 “같이 땀 흘려 훈련하던 동료였지만 경기에 있어서만큼은 냉정하게 승패를 가리는 경쟁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학생 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값진 성과를 낼 수 있게 된 것 같아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제1회 반기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새로운 태권도 문화의 발전을 지향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이번 대회에는 세계 26개국 약 1천5백 여 명이 참가해 세계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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