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부터 대학교와 종합병원 이용 편의 대폭 향상 기대
[아시아경제 문승용] 오는 22일부터 나주시내버스의 종점을 광주역에서 전남대 후문으로 변경·운행하는 간선구간 노선 변경으로 대학교와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광주지역 교통편 이용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시는 종전의 123번 시내버스가 영산포(기점)-나주-혁신도시-남평-광주대-백운동-롯데백화점-광주역(종점)까지 운행했으나, 오는 22일부터는 999번 버스로 백운동-전·조대병원-산수오거리-동강대 후문-전남대후문(종점)까지 변경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학교와 종합병원 이용이 불편했던 학생과 어르신들이 전·조대병원과 전남대까지 직통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환승하는 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
또한 전체 간선 노선버스가 혁신도시 경유로 인해 발생했던 나주-광주간 승차시간의 과다소요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혁신도시를 경유하지 않고 나주에서 남평을 경유하는 노선을 신설해 하루 30회를 운행함으로써 광주-나주간 소요시간도 줄어들게 돼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6월 1일부터 광주-남평-나주-영산포를 오가는 구간은 ‘간선’(幹線)으로, 남평읍과 나주, 영산포에서 읍면동을 오가는 노선은 ‘지선’(支線)으로 운행하는 ‘간·지선제’를 시행한데 이어, 빛가람혁신도시에는 3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읍면에는 지선차량을 증차해서 혁신도시와 기존 읍면노선의 대중교통 불편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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