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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26)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0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재학은 9일 오전 9시쯤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해 9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사에서 이재학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NC 구단은 지난달 30일 "최근에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 이재학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구단은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1군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며 "이 결정이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정되기 전까지 선수를 위해서도 최선의 조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현재 이재학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한편 KBO는 오는 12일까지 승부조작 자진 신고자에 한해 영구추방 대신 2~3년 관찰 기간을 두는 것으로 처벌 수위를 낮췄다. 이에 승부조작 자진 신고자가 또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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