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영업익 22억원…전년 동기 대비 845% 증가
글로벌 대작 출시 앞둬…"AR·VR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제작에 투자할 것"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게임빌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10일 게임빌은 2분기 매출 432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845%, 72% 증가했다.
상반기는 매출과 순이익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은 840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20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93%, 98% 상승했다.
상반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59%를 차지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외 매출은 38%나 성장했다. 게임빌이 선보인 ▲별이되어라! ▲드래곤 블레이즈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크로매틱소울 ▲MLB 퍼펙트 이닝 16 등 국내·외 히트작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게임빌은 최근 출시한 '마스커레이드'에 이어 '데빌리언', '나인하츠', '워오브크라운 '등 글로벌 향 대작들을 줄줄이 출시할 예정이다. 유명 온라인게임의 IP를 활용한 신작과 대형 스케일의 자체 개발작을 선보인다.
게임빌은 "위치 기반 서비스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제작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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